최근 핫한 머지포인트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외식 모바일 바우처 라는 설명과 함께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이 머지포인트. 쓸수록 중독되는 할인의 맛, 머지포인트 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게 뭐지 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경유로, 어디서 나오는 자본금으로 할인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걸까 라는 의문을 가졌습니다.
왜냐하면,
할인을 한다는 것은 결국 이 머지포인트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자금이 흐를 것이고, 그 과정에서 할인으로인한 손해를 보는 부분이 분명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총액은 유지되는데 할인만 해준다면 그 자본은 도대체 어디서 오냐는 겁니다.
흔히 다단계, 피라미드로 돈버는 시스템은 결국 아래로 가지치는 사람들의 돈을 조금씩 끌어모아 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구조라서 총액은 똑같거든요. 새로온 사람의 초기투자비용을 모아서 위에 엮여있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또 새로온 사람들 밑으로 새로온 사람들의 투자비용을 모아서 그 위에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구조죠.
그래서 빨리 시작에서 피라미드의 윗 부분을 선점해야한다는게 그 이유에서입니다. 결국 판이 커질때는 위에 있는 사람들은 돈을 벌지만, 결국 판이 끝나면 밑에 있는 사람들은 초기투자비용을 회수하지 못하고 결국 손해를 보거든요.
자본의 재분배가 이루어질뿐 총액은 똑같다는 말입니다.
돈을 찍어내는 기계가 있는게 아니라면 말이죠.
처음엔 그런 구조라고 생각했는데, 알아보니 그런게 아니더군요.
상품권을 운영하는 회사들을 보면, 최종 수익은 결국 낙전수입과 금융수입입니다. 초기에 상품권을 구매하는 사람들의 돈을 모아 자금운영을 하여 더 다양한 제휴처를 모집합니다. 점점 사람들이 이 상품권을 이용하여 가맹점에서 사용하게 되면, 다른 상점들도 이 상품권 이용자를 끌어오기 위해 제휴처로 가입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초기 막대한 자본이 있어야만 다양한 제휴처를 마련하고, 소비자들의 현혹할 수 있습니다. 할인되는 곳이 몇군데 없어서 볼품 없다면, 미리 선불을 지급하는 위험부담을 안고 상품권을 구매할 소비자는 없으니깐요.
머지포인트는 그 부분에서 처음 포지션을 잘했다고 봅니다. 막대한 자금으로 대부분 편의점, 카페 등과 제휴를 맺어서 안사면 손해보는 느낌을 주었죠.
"이렇게나 많은 곳에서 쓸 수 있는데도, 이렇게 싸게 판다고? 사기 아냐?"
"당장 일주일만에 머지포인트라는 회사가 망하겠어? 10만원 어치만 사서 일주일 안에 다 써버리면 되지"
대부분의 초기 소비자들이 이런 생각을 갖고 구매를 했을 겁니다. 저도 그랬구요.
이렇게 모은 초기 소비자로 인해 자금확보가 수월해졌고, 그 자본으로 점점 제휴처를 늘려왔습니다. 지금은 대형마트인 이마트까지도 제휴가 되었죠.
현금영수증도 되니, 점점 사용하면 스마트해지는 꽤나 좋은 머니,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구매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통상 오픈마켓에서 판매합니다.
위메프, 티몬, 11번가, 옥션, G마켓 등에서 판매를 합니다. 기본 10% 이상은 할인해서 판매합니다. 그리고 선착순으로 15% 정도 할인되는 금액으로 판매를 하죠. 이 15% 할인해서 파는 머지포인트를 카드나 다른 결제방식을 통해 할인해서 구매를 하면, 그 할인까지도 더해지는 이중 할인을 해서 구매할 수도 있는거죠.
현재까지 머지포인트를 구매할 때의 가장 큰 장점은 '상품권' 으로 분류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 말은 즉, '상품권'이 아닌 '일반상품'으로 인정된다는 건데, 이로 인한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전월실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신용카드라도, 전월실적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2. 일반상품이다보니 오픈마켓 5~10% 할인되는 대부분의 신용카드에 할인 대상이 됩니다.
3. 일반상품은 결제방식이 다양하다보니 티몬캐쉬로도 머지포인트를 살 수 있습니다.
티몬의 경우 최근 연말에 티몬캐쉬를 20% 할인해서 판매했습니다.
티몬캐시 10만원을 구매하면 12만원을 준적이 있었죠. 20%라고 보면 되는데, 그렇게 계산하면 결국 15% 할인된 머지포인트를 20%할인한 티몬캐시로 구매한 셈이었고, 결국 머지포인트를 32%의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한 셈이죠.
물론 흔치 않은 경우이지만, 이렇게도 이중 할인이 될 수 있다는 점 공유드립니다.
사용처는 어디어디가 있을까요?
참고로, 우측에 보라색 '+' 마크가 있는 곳은 일반회원은 머지포인트를 사용할 수 없고, 유료회원만 할인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카페, 디저트 부문들입니다.
조앤더주스, 쥬씨, 파리바게뜨, 이디야커피, 뚜레쥬르, 요거프레소, 던킨, 파스쿠찌, 빽다방, 명랑핫도그, 매머드커피, 이삭토스트, 한스케익, 파리크라상, 엔제리너스, 설빙, 크리스피크림 도넛, 셀렉토커피, 커피에반하다, 커피마마, 리나스, 베브릿지, 카페리피, 커피코트, 마노핀, 토프레소, 팔공티, 만랩커피, 델리봉봉, 커피베이, 백미당, 앤티앤스프레즐, 드롭탑, 블루가든, 카페베네, 마호가니커피, 한옥베이커리카페, 타이거슈가, 도레도레, 커피나무, 밀탑, 패션5, 마리웨일237, 하겐다즈, 잠바주스
아래 세 곳은 유료회원(VIP)에게 20% 할인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베스킨라빈스, 빈스앤베리즈, 탐앤탐스
아시안 음식점입니다.
이차돌, 유가네닭갈비, 긴자, 본죽&비빔밥CAFE, 천지연, 국수나무, 토다이, 우설화, 세광양대창, 교대이층집, 꽃마름, 남다른 감자탕, 니뽕내뽕, 바르다 김선생, 본죽, 본도시락, 생어거스틴, 죠스떢볶이, 얌샘김밥, 진대감, 홀리차우, 사보텐, 아그라, 삼청각, 오목집, 하인선생, 두찜, 죽이야기, 아워홈 인천공항, 서현궁, 발재반점, 청담본갈비, 돈블랑, 콩불, 동백궁, 송도갈비, 소나무향기, 취홍, 이탄집, 오떡, 히바린
웨스턴 음식점입니다.
충만치킨, VIPS, 매드포갈릭, 애슐리, 서가앤쿡, TGIF, 라그릴리아, 닥터로빈, 뉴욕야시장, 롤링파스타, 타고벨, 엠스테이크하우스, 탑클라우드, 굽네치킨, 모스버거, 치르치르, BWP서울가든호텔, ebt, 대전 라마다호텔, 대구 그랜드호텔, 이천 인트라다호텔,
아래 리스트들은 유료회원(VIP)에게 20% 할인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메이필드 호텔,페리카나, 반올림피자샵, BBQ, KFC, 땅땅치킨, 티바두마리, 롯데호텔월드,도미노피자, 밀레니엄힐튼서울, 피자헛, 미스터피자, 글래드호텔 마포, L7호텔 강남, 쉐라톤그랜드 호텔 인천, 롯데시티호텔 마포
라이프 관련 상점입니다.
GS25, CU, emart, emart24, 메가마트, 판도라, M백화점, ARTBOX, 아틀란티스, 일공공일, 안경나라, SEE CHANNEL, 국가공인안마센터
유료회원(VIP)에게는 한시적으로 GS25에서 20% 할인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료회원 머지포인트 VIP 제도는 무엇인가요?
월 회비 15,000원을 지불하면 위에서 언급한 플러스 가맹점에서 20%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엄청난 할인율이죠?
초기에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제도가 아니었습니다. VIP가 된 사람들이 한 두명에게만 초대장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 초대장을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했는데, 최근에는 가입하고 사용하다보면 VIP 초대장이 자동으로 오고 있습니다.
초기 한달 30일간은 무료체험이 가능합니다. 한달에도 부지런히 쓰면 몇 십만원 정도는 할인 받을 수 있겠죠?
그리고, 회비가 꽤 부담스럽긴 하지만 구독료보다 할인이 적으면 차액 100%를 환급해주고 있습니다. 절대 손해는 안보게 할테니 우선 가입하라는 보상입니다. 정말 파격적인 혜택입니다. 머지포인트가 소비자가 스스로 손해를 안보는 구조라고 느끼도록 잘 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명이 동시에 한 아이디로 쓸 수 있습니다.
A라는 아이디로 가입하여 이곳에 머지포인트를 충전해두었다면, 다른 휴대폰에서 어플을 설치하고 A라는 아이디로 로그인만 하면 됩니다. 가끔 휴대폰 인증을 받으라고 나오는 경우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지금 아내와 함께 제 아이디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매장에서 결제할 때 현금영수증 처리가 가능합니다.
놓치지 말고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초기에는 가맹점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이제는 정말 많아졌네요.
외식할 때 쓰기 정말 좋습니다. 저는 가끔 니뽕내뽕을 가는데, 할인이 많이 돼서 좋고, 이마트에서 장볼 때도 머지포인트(2만원 한도)를 사용하고 나머지는 모바일 금액권과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금영수증은 덤이구요.
언제까지 머지포인트가 할인하여 판매할지 모르겠지만, 위험부담은 있으나 이렇게 할인을 많이해서 판매할 때 넉넉하게 사둘까 하는 욕심도 생깁니다. 하지만 예전에 GS25 편의점이 잠깐 가맹점에서 사라졌던 이력이 있기 때문에, 잘 다니는 가맹점이 언제 없어질지 모릅니다. 그런 리스크를 갖고 있으니 한 달 안에 소비 가능한 수준에서 구매해 놓기를 권장합니다.
이상 사용해보니 좋은 머지포인트에 대해서 소개드렸습니다.
※ 머지포인트를 통해 굽네치킨 배달, 포장 주문하는 방법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참조 해주세요.
2021/01/06 - [일상 노하우] - 20%할인받은 머지포인트로 굽네치킨 주문하기 : 굽네치킨 할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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