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상품권

네이버페이 포인트 카드실적 채우며 전환하기 : 주의할 점!

나이프맨 2020. 12. 7.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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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네이버쇼핑이 많이 커졌다.

 

옥션, 지마켓, 11번가, 위메프, 티몬, 쿠팡 등 오픈마켓이 유행하던 시절, 네이버가 국내 1위 포탈사이트라는 유리함을 바탕으로 쇼핑 시장에 발을 내딛었다. 처음에는 과연 잘 될까 라는 의문이 있었지만, 어마무시한 자금력과 네이버 생태계를 이용하여 이제는 사용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그만큼 잘 만들기도 했고 말이다.

 

최근 부업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사업자를 내고, 스마트스토어를 만드는 열풍까지 불었다. 다른 오픈마켓보다 좀 더 운영하기 쉬운 환경이다. 그래서 지금은 큰 생태계가 만들어졌고, 이제는 잘 이용하면 되는 상황이 온 것이다.

 


예전에는 해피머니, 북앤라이프 도서문화상품권, 틴캐시 등으로 1:1로 변경했던 리즈시절이 있었다. 틴캐시는 거의 10% 할인하여 팔았다. 해피머니와 북앤라이프는 그때나 지금이나 항상 8% 수준이었다. 이렇게 구매하면 신용카드로 오픈마켓에서 해당 상품권을 구매하여 신용카드 실적도 쌓고, 1:1로 전환된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네이버쇼핑에서 사용하면서 현금영수증도 되고 완전 꿩먹고 알먹고 였다. 하지만 이게 부담이 됐는지 네이버에서는 상품권 1:1 전환을 없애버렸고, 지금은 아예 통상 1:1대로 통용되는 금융사나 카드사 포인트만 전환할 수 있게 되었다.

 

더군다나 전환하더라도 현금영수증 발행대상이 아니라고 한다. 이건 뭐지?

 

예전에 롯데 엘포인트가 이런 적이 있었다. 롯데상품권을 그냥 사용하면 현금이지만 이를 엘포인트로 전환하여 사용하면 더이상 현금이 아닌게 된다. 아마도 롯데백화점 상품권으로 롯데카드 대금을 납부하던 편법을 없애고자 포인트 출신에 등급을 부여한 것이다. 충전 포인트와 적립포인트 등으로 말이다.


네이버 포인트도 차등을 줬다

이젠 네이버도 적립포인트충전포인트로 구분을 했다. 적립포인트는 타 상품권이나 포인트를 이용해 전환했을 때, 또는 네이버페이를 이용하여 구매시 적립되는 포인트를 통칭한다. 충전포인트는 계좌를 통해 다이렉트로 충전할 경우만 해당된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적립포인트는 현금영수증이 되지 않는다. 충전 포인트만 현금영수증이 된다. 연말정산 소득공제 등 혜택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일반 직장인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물론 사업자들도 마찬가지. 현금영수증을 하는게 더 이익인지, 단 1%라도 저렴하게 포인트로 전환하는게 이익인지는 본인의 연말정산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 

 

그래서 나는 네이버쇼핑을 통해 해외직구를 할 때 주로 적립포인트를 쓰는 편이다. 왜냐하면 해외직구는 현금영수증 대상이 아니니까. 이럴 때는 단 1%라도 아끼는게 더 나으니까.

 


그렇다면 네이버 포인트로 전환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네이버페이 홈페이지에서는 맨 위에 잠깐 언급했듯이 금융사, 카드사 포인트만 전환 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포인트사 어플을 통하면 좀 더 이익인 경우도 있고(하나멤버스 어플), 위에서는 언급이 안된 상품권이나 캐시로도 전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컬쳐랜드 문화상품권)

 


 

1. 하나머니에서 네이버페이로

쿠팡 기프트카드(1% 리워드) + 신용카드 실적/포인트 > 하나머니 (2% 재적립) > 네이버페이 : 적립포인트

이런 과정으로 거치는게 가장 대다수이다. 하지만 이전 글에도 자세히 설명했듯이 쿠팡 기프트카드에서 하나머니는 현금화 목적으로 많이 쓰는 방법이다. 10만원 한도가 아쉽긴 하지만말이다.

 

2020/12/03 - [재테크/상품권] - 신용카드 실적? 이거면 쉽게 채우지. 상테크 5편 - 쿠팡 기프트카드

 

그 이외에 만들수 있는 하나머니를 이용해 네이버페이로 전환하는게 좋다. 2% 재적립만 받아도 충분히 이익은 이익이니까.

 

 

 

 

 


 

2. 컬쳐캐시에서 네이버페이로

컬쳐랜드 문화상품권 지류(종이)를 이용해 네이버 쇼핑을 이용하고 싶은 분들도 있다. 혹은 컬쳐캐시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사람이라면 네이버페이로 활용할 수 있다. 지난번에는 지옥구(지마켓, 옥션, G9) 스마일캐시로 전환하여 쇼핑 및 요기요에서 활용한다고 했었는데, 그 한도가 지금은 월 5만원으로 줄어서 활용도가 떨어졌다. 남는 컬쳐캐시는 네이버페이로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다.

 

2020/11/22 - [재테크/상품권] - 신용카드 실적? 이거면 쉽게 채우지. 상테크 3편 - 컬쳐랜드 문화상품권

 

 

 

6%의 수수료가 붙으므로 최소 6% 이상 저렴하게 구해야만 이익을 볼 수 있다.

컬쳐랜드 개인정보(이름, 전화번호 등)를 이용하여 전환가능한 네이버 아이디가 자동으로 뜬다. 오른쪽 캡쳐 그림처럼 모두 사용을 선택하면 내가 가진 컬쳐캐시로 6% 수수료를 떼고 전환가능한 캐시를 자동으로 계산해준다. 여기에도 현금영수증 발행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현금영수증 미발행에 동의한다고 체크하게 되어 있다.

 

 


 

3. 계좌를 통한 충전

그냥 충전포인트로 계좌를 통해 충전하는게 더 유리할 수 있다. 사용금액의 2.5%를 적립해주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2.5%를 할인받아서 상품권을 사고, 적립포인트로 전환하는 것보다 그냥 충전하는 것이 유리 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복잡한 과정도 필요없고, 소득공제 혜택도 적용되기 때문이다 (현금영수증 발행). 심지어 네이버통장으로 충전할 때는 2.5%가 아닌 3% 적립이다.

 

 

통상 다른 포인트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전환하는데는 한도가 있는데, 충전할 경우 200만원 보유할 때까지 아무런 한도 제약이 없다. 이 제한이 없다는 점도 유리하다.

 

결국 소액으로(통상 50만원 이하) 신용카드 실적과 오픈마켓을 통한 신용카드 포인트 혜택, 현금영수증의 가능 여부에 따라 본인 판단으로 선택하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1번 후(10만원) 그 이상 사용시에는 3번을 추천하고 싶다.

 


 

세줄 요약

1. 네이버페이 적립포인트, 충전포인트 구분이 생김

2. 적립포인트는 현금영수증이 안됨

3. 하나머니, 컬쳐캐시 전환도 가능하고, 상황에따라 계좌 충전이 유리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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