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DN8 HEV) 구매기 및 실연비 / 저공해차량 스티커 발부 : 수원 도로교통관리사업소

나이프맨 2021. 3. 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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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하이브리드 (DN8 HEV) 구매기 및 실연비 / 저공해차량 스티커 발부 : 수원 도로교통관리사업소

 

 

 

 

지난번 패밀리카 벨로스터JS에 이어 두 번째 패밀리카로 DN8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구매하였습니다.

 

오늘은 수원 도로교통관리사업소에서 저공해차량 스티커를 발부한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통상 카마스터 분께서 차량 등록 후 저공해차량 스티커까지 같이 주시는 경우가 많은데 저같은 경우는 깜박 놓치셨나봅니다. 집 근처에 도로교통관리사업소(자동차등록사업소), 즉 발급장소가 있어서 후딱 다녀올까 합니다. 여태까지 약 900km 정도 탔는데요, 생각보다 좋은 연비에 놀랐습니다. 다녀오면서 나온 연비도 잠깐 보여드리겠습니다.



 

1. 집에서 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로

 



수원 도로교통관리사업소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참고로 10.25인치 순정 내비게이션 옵션을 추가했기 때문에 네비게이션이 넓고 좋습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 순정 네비게이션 대신 애플 CarPlay를 연결하여 T map 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네비게이션 우측 화면에 연비 정보가 나오는데 최근 주유한 이후의 평균 연비입니다. 순간연비나 최근주행 연비가 아닙니다. 다시 주유를 하면 이 연비 정보는 다시 리셋 됩니다.




바깥 기온은 약 3도씨입니다. 추운 날씨에 배터리가 비교적 덜 웜업(Warm-up) 되어있고, 엔진 웜업도 필요한 상황이라 초반 주행인 집에서부터 약 400미터 동안은 EV모드가 많이 개입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극초반 연비는 그리좋지 않은 약 5.3km/l 가 됩니다. 좀 더 주행하면 웜업도 되고 EV모드 개입도 많아지면서 연비는 쑥쑥 오르겠죠.




DN8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운전석에서의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시야가 넓어서 좋습니다.




EV모드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면서 약 4.3 키로를 주행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시내주행임에도 불구하고 16.6km/l의 연비를 보여 줍니다. 예상대로 점점 오르고 있네요.




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날은 날씨가 좋아서 사진이 예쁘게 잘 나오네요.




쏘나타 하이브리드뿐만 아니라 대부분 자동차의 얼짱 각도라고 생각되는 전방에서 약 45도 각도에서의 모습입니다. 역시 자동차는 유광블랙이 간지입니다. 블랙은 둘째치더라도 광이 반짝반짝하면 그 어떤 자동차도 멋져보이더라구요.


 

2. 가솔린 일반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차이점?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범퍼, 라디에이터그릴에는 마름모꼴의 검정 패턴이 있습니다. 이걸 보고 일반 가솔린 쏘나타 모델과 구분을 할 수 있죠.

물론 외관상 차이점은 또 있습니다. 이따 옆모습에서 알려드릴게요.




라디에이터그릴 안쪽에는 가로로 긴 플랩이 보입니다.

AAF(Active Air Flap)라는 장치인데요, 엔진 냉각을 위해 공기유입이 필요 없는 상황에서 저 플랩이 닫혀 공력이 좋아집니다. 매끈한 유선형이 공기저항을 덜 받는 것처럼 공기가 새는 곳을 없애줘서 공기저항을 덜 받게 만드는 하이브리드만의 공력 장치인거죠. 공력이 좋아져서 결국 연비가 좋아지는 겁니다.




뇌이징이 된 걸까요? 처음 출시했을때는 안예쁘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훌륭한 가성비 때문에 제가 구매하게되니 DN8 쏘나타가 예뻐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옆 모습이 예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전체적인 프로파일 멋집니다.

초기 DN8 쏘나타 하이브리드 차량의 좌우측 판더판넬에는 블루 드라이브(BLUE DRIVE)라고 적혀있는 네모난 엠블렘이 붙어 있었는데요, 언제부터인가 없어졌습니다. 통상 엠블렘을 보고 하이브리드인지 확인을 하는데 없어지니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습니다. 없으니까 더 깔끔하고 좋긴 한데 또 있다 없으니까 아쉽기도 합니다.




하이브리드와 일반 가솔린 모델과 차이점 두번째가 바로 이겁니다. 타이어 휠 형상이 특이한데요, 16 인치가 아닌 17인치 옵션 사양입니다. 부메랑이 여러개 이어져 있는 듯한 공력, 즉 연비 위주의 휠 형상입니다. 연비를 좋게 만드는 아이템 중 하나죠.


 

3. 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 도착

 



수원시 도로교통 관리사업소 앞에는 높게 저런 큰 푯말이 있습니다. 이 푯말을 보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주차 안내판도 있네요. 민원인 전용 주차장이라고 되어 있으니 '일반 차량 주차시 견인 등(?) 조치합니다' 라고 이해가 잘 안되게 적혀있네요. 여기에 주차 해놓고 가는 차량이 많나 봅니다.


4. 본관인 자동차등록과로 들어갑니다.

 



주차장은 도로교통관리사업소라고 하기엔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물론 일반 관공소보다는 훨씬 크지만요. 주차라인이 약 여섯 줄로 되어 있는 수준 인데요, 이곳에 올때마다 항상 빈자리는 있어서 다행입니다. 평일이니까 당연한걸까요?




예전에 자동차를 구매하고 번호판을 직접 달려고 온 적이 몇 번 있었는데요, 올때마다 귀찮네요. 이번에도 저공해차량 스티커를 누락한 카마스터분이 잠깐 원망이됐네요. 하지만 좋은차 잘 주셨으니까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 수수료가 인상 된다는 내용도 앞에 적혀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QR코드를 찍고 혹은 방명록을 작성하여 들어 가라고도 되어 있네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체온 측정을 하고 QR코드를 찍게 됩니다.


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 내부 모습

 

 

 

5. 순번대기표를 받습니다.

 



들어 가자마자 앞에 보이는 순번대기표 앞 줄을 서서 어떤 업무를 볼 지 말하고 해당 하는 곳을 안내받으며 번호표를 받게 됩니다.


 

 

6. 신규 등록 창구에서 신분증과 자동차등록증 제시 & 발급


저는 저공해 차량스티커를 발급 받으러 왔다고 하니, 바로 6번창구 '신규 등록' 창구로 가라고 합니다.




신분증자동차등록증을 제시하니 바로 약 1~2분 정도 소요되어 바로 저공해스티커를 발부해 주었습니다. 수수료는 없습니다.




무사히 발급받았으니 다시 자동차로 왔습니다.

DN8 쏘나타의 장점으로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따로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손잡이의 안쪽 크롬 부분을 손으로 잡으면 정전식 터치가 되어 문이 자동으로 열립니다. 이 옵션은 상당히 편한 거 같습니다.


 

7.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2종 저공해자동차

 



발급 받은 2종 저공해자동차 스티커 입니다. 이게 있으면 공영주차장은 50% 할인이 되서 좋습니다. 특히 인천 공항 주차할인이 50% 되어 꽤 유용 한데요,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인천 공항에 가는 일이 거의 없어서 아쉽습니다.




뒷면에는 저공해자동차에 대한 지원시책 내용이 간단히 적혀 있습니다. 혼잡통행료와 공영주차장 감면이 핵심입니다. 발급기관 목록은 지역 마다 약간 상이한 것 같습니다. 저는 수원시에서 발급받았기 때문에 맨 마지막에 수원시가 적혀 있네요.


 

 

 

8. 스티커와 함께 집으로 & 연비 확인


볼일을 다 보았으니 이제 돌아갑니다. 예열이 된 상태라면 저속에서 출발할 때는 EV모드가 적극 개입하여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연비 상승은 덤이구요.




근처 이마트에 들렸습니다. 주차장에 주차한 후 연비가 약 21.9km/l 가 나왔네요. 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에서 이마트까지 주행거리는 약 5km 입니다. 예열된 상태로 주행하니 연비가 꽤 잘나옵니다.




심심해서 네비게이션 메뉴 중에 하이브리드에 들어가보았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에너지 흐름도가 나옵니다. 실시간으로 보는 재미는 있지만 연비운전에 그리 큰 도움이 되진 않네요. 솔라루프를 옵션으로 넣은분들은 저기에 솔라루프 에너지 흐름도까지 추가된다고 합니다.


 


문을 닫을 때도 터치입니다. 이것은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터치위치가 어디인지 잘 몰라서 자꾸 더듬게 됩니다. 터치하고도 딜레이가 있어서 잘 터치했나 하는 의심도 품게되구요. 예전에는 검정색 버튼이나 동일한 색상의 버튼으로 물리적으로 누르는 느낌이 확실해서 직관적 이었는데요. 잠글 때의 터치는 꽤 불편합니다.

 

 


 

 



이상 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에서 2종 저공해자동차 스티커를 발급 받은 과정과, 그 길에 다녀오면서 약 21.9km/l의 연비가 나왔다는 것을 기록하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향후 출퇴근 및 여행 다니며 DN8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연비 기록을 꾸준히 할 예정입니다. 많이 찾아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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