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DN8 HEV) 실주행 연비 기록 1 : 주행거리 약 1,000km

나이프맨 2021. 3. 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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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하이브리드 (DN8 HEV) 실주행 연비 기록 1 : 주행거리 약 1,000km

 

2021/03/05 - [자동차] - 쏘나타 하이브리드 (DN8 HEV) 구매기 및 실연비 / 저공해차량 스티커 발부 : 수원 도로교통관리사업소

 

쏘나타 하이브리드 (DN8 HEV) 구매기 및 실연비 / 저공해차량 스티커 발부 : 수원 도로교통관리사업

지난번 패밀리카 벨로스터JS에 이어 두 번째 패밀리카로 DN8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구매하였습니다. 오늘은 수원 도로교통관리사업소에서 저공해차량 스티커를 발부한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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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에 다녀오면서 약 13km를 주행하였습니다. 이 주행까지 마치고 나니 937km, 약 1,000km의 누적거리가 되었는데요, 평균연비가 얼마나 나왔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참고로 겨울철 1~2km 이내의 짧은 주행시에는 어떤 자동차가 되더라도 연비가 거의 공인연비의 1/3 수준을 보여줍니다. 워밍업이 충분히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고, 가다 서다를 반복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죠. 하이브리드 자동차 역시 마찬가지이지만 그래도 공인연비 자체가 워낙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1/3 수준이라 하더라도 조금 더 높게 나오긴 하더라구요.

 

DN8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공인연비가 16인치 타이어 기준으로는 20.1km/l 이고, 17인치 타이어 기준으로는 19.1km/l 입니다. 제 차량은 17인치이기 때문에 19.1km/l가 공인연비입니다.

 

 

지난 글에서 초기 워밍업 안됐을 때 연비는 6km/l 수준이었지만, 돌아올 때 워밍업 후 연비는 21.9km/l로 예상보다 더 높은 연비였습니다.

 

출발 할 때도, 워밍업이 점차 되면서 급속도로 연비가 좋아지는게 수치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행을 마치고 난 후 DN8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사진입니다. 후측면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도어 핸들 위쪽에 강한 캐릭터 라인이 후면 리어콤비램프(Rear Combi Lamp)까지 이어져서 멋진 디자인 요소 입니다. 자칫하면 복잡해 보일수도 이지만, 적절한 굵기와 높이, 앞뒤 이어짐을 고려하여 멋진 디자인 요소로 발전하는 거죠.

 

 

 

 

 

후면 약 45도 각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모습도 꽤 예쁘네요. 세차를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동차는 결국 광빨인데, 광이 많이 나지 않으니 조금은 덜 예뻐 보입니다. 그래도 실내 조명이라 더러움이 상대적으로 덜 보입니다.

 

 

 

 

최근 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를 다녀오면서 왕복 11.7km를 주행했습니다. 겨울철 바깥 온도가 약 3도씨 정도 되는 날씨에, 워밍업부터 시작해서 왕복 주행했을 때, 약 17.1km/l의 연비를 기록했습니다.

 

엔진 예열 없이 약 33 분 주행에 11.7km 의 시내 주행을 하였을 때를 감안하면 17.1km/l의 연비는 꽤 준수한 수준 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주행을 하였을 때, 예전에 몰던 벨로스터JS는(공인연비 13.1km/l) 대략 9km/l의 연비를 보였을 것이니까요. 더 큰 중형차가 더 좋은 연비를 보였다는 것까지 감안하면더 훨씬 더 좋은 연비라고 볼 수 있겠죠.

 

 

 

 

 

이번 주엔까지 마치고 나니 총 누적거리는 약 937.4km 입니다. 차량을 구매하고 길들이기도 채 안된 상태의 이 누적거리의 연비는 약 19.2km/l 이구요, 주행 시간은 26시간 56분입니다. 주행 시간는 정차시간, 신호대기 시간 등이 포함된 시간이므로, 순수 주행 시간이라고 볼 수는 없죠. 상대적으로 하이브리드가 연비가 더 좋은이유는 이 정차시간에 시동이 꺼져서 불필요한 공회전을 없앨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최근 차량에는 ISG(Idle Stop & Go)라는 장치로, 아이들상태, 즉 정차상태에서 시동이 멈췄다가 브레이크를 떼는 순간 다시 켜지는 장치가 있습니다. 신호대기가 아닌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막히는 곳 주행시에는 오히려 불필요하게 시동을 껐다 켤 때의 연료 소모가 더 많은 단점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공회전을 줄일 수 있어 더 좋아집니다.

 

통상 엔진이 꺼지고 7초는 지나야 재시동 했을때 연료 소모량이 계속 켜져있을 때보다 더 좋다고 하죠. 하지만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경우는 EV모드가 초반에 작동하기 때문에 가다서다를 해도 엔진 개입이 훨씬 적습니다.

 

 

 

 

우측 상단에 나오는 연비정보는 최근 주유 후 누적 연비입니다. 최근 주유 후 부터는 연비가 꽤 괜찮게 나왔네요. 연비 운전 하는 방법도 조금씩 익혔고, 자동차 길들이기도 잘 됐기 때문인가 봅니다. 약 22.0km/l 를 기록했습니다.

 

밑에 있는 '전기 모터 사용량'은 수시로 변합니다. 조금 주행을 하다 보면 0.4kW라고 적혀 있는 부분이 5.6kW 까지도 올라 가기도 합니다. 저 부분이 자꾸 바뀌는 이유가 무엇인지, 어떤 기준으로 리셋 되는지 좀 더 알아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1월19일에 차량 구매후 약 1달 정도에 1,000km를 주행하게 되었는데요. 겨울철이라 좀 더 연비가 나쁘게 나왔겠지만, 누적연비 19.2km/l 로 공인연비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연비운전을 하면 공인연비의 20%이상 더 잘 나오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연비는 동급 국내자동차 중에 최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중형급에서 쏘나타만큼 실내공간을 잘 뽑아주는 가성비 높은 자동차는 없으니깐요.

 

이상 약 1,000km를 주행한 후 누적연비를 적어보았습니다. 이 후에 강원도에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갈 때와 올 때 연비 정보도 조만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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